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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산후 우울증과 고부 및 부부갈등해결 등록일 22-09-06 13:39
글쓴이 김*솔 조회 78
저는 30대 초반 직장여성이지만 현재는 아이를 출산하여 직장을 휴직하고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예요. 출산 이전에는 부부관계가 별 어려움 없이 지내왔으나 첫출산 이후 몸의 회복도 되기 전 시어머니의 잦은 방문은 육아에 지친 내겐 오히려 “도대체  왜 저럴까?” 하는 생각이 들었고  남편도 육아에 지친 나의 요청을 외면하는 듯 육아휴직을 받고서도 직장에서 전화 오는 것을 끊지 못하고 업무에 열중하는 모습에 화가 났습니다. 양말도 아무데나 집어던져 놓고 ..... 난 모든 게 너무 힘이 드니까 어떻게 할 수 없어서 남편에게 소리를 지르고 남편은 그런 나의 행동에 눈치를 보면서 슬슬 피하더군요.
 그런 남편에게 원망과 분노를 조절 할 수 없어 폭발적으로 화를 내게 되었어요. 그래서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죠. 심리검사 결과 우울증이 정상범위를 뛰어넘어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권유를 받을 정도였습니다. 그러나 아이에게 모유를 먹여야 하는 관계로 약은 복용하지는 않았지만 상담의 결과는 제계 큰 힘이 되었어요.
 
 상담을 통해 내성적인 나의 성격을 이해하게 되었고 또 내 감정과 욕구를 과도하게 억압하면서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도 알게 되었네요. 그것은 엄마의 과도하게 강압적이고 통제적인 훈육 속에서 내 욕구를 제대로 표현해 보지 못하고 과도하게 순종하며 살았던 행동이 일상에서 나타나는 것들임을 알게 되었어요.
 그러나 상담을 통해 배운 것을 삶에 적용하고 내 감정과 욕구를 그때마다 적절히 표현해 나가는 것을 실천하면서 내가 상대방에게 예상했었던 부정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것도 경험하게 되었어요. 그러면서 내 부정적인 감정도 점진적으로 완화 되어가는 것을 경험하게 되네요.

 현재는 남편이 아이돌봄에 많은 부분을 참여해 주고 있어서  부부관계도 좋아졌어요.
시어머님께도 나의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을 하고 거절을 할 것은 거절을 하면서 나를 챙기게 되었어요. 내가 너무 힘들면 남편에게 아이 데리고 시댁에 가서 시부모님과 몇 시간이라도 함께 있다가 오라고 하면 갔다 오니까 육아에서 잠시라도 쉴 수 있어서 소진했던 힘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고 어머니도 손자를 볼 수 있어서 좋아하세요.
 첫돌이 된 아들이 저와 안 떨어지고 보챘었는데 요즘은 아빠와 관계도 잘 이루어져서 아빠하고 잠도 자고 오히려 아빠가 잠을 더 빨리 재우네요. 시어머니께서도 몇 일전 아기 돌반지를 해주겠다며 아기는 아범한테 맡기고 너만 나와서 바람도 쏘이고 밥도 같이 먹고 돌 반지도 사자고 하셨어요. 저를 많이 배려 해주시는 것이 고마웠어요.
 그런데  과거라면 내 몸이 아파도 거절을 하지 못하고 나갔을 텐데 이번에는 비도 많이 올 것 같고 아이가 컨디션이 안 좋은지 엄마를 자꾸 찾아서 집에서 그냥 아이와 쉬면서 있을 터이니 아범하고 함께 가시는 게 어떻겠냐 고 말씀 드렸는데 내 의견을 잘 들어 주셨고 특별히 어떤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어요.
. 상담을 통해서 저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또 저 자신을 관리 할 수 있게 된 것, 비난하지 않고 언어화하여 의사소통 하는 것, 강박적으로 혹은 흑백논리로 보지 않고 상황을 유연하게 볼 수 있는 힘이 생겼어요. 여러분들도 어려울 때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.